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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에듀케이션] 잘못된 선택해 대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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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에듀케이션] 잘못된 선택해 대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지?






언 에듀케이션은 실제로 유명 저널리스트인 린 바버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합니다.

이 영화의 캐리 멀리건의 머리와 의상은 [로마의 휴일]에 나온 오드리햅번을 연상케 했습니다.





우등생인 17살 제니는 자유로움을 꿈꾸는 듯 합니다.





여유로워 보이면서도 동경하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하는 제니의 마음이 느껴지는 장면입니다.





그러던 비오는 어느 날, 첼로를 갖고 서 있는 제니에게 연상의 남자 데이빗이 다가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첼로가 걱정된다며 첼로만 차에 태워주겠다고 합니다.

제니로서는 신선한 제안을 받은 셈이지요.

그렇게 첫 만남으로 알게 된 두 사람.





길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데이빗에게 친구들과 함께 하는 음악회에 같이 가자는 제안을 받는 제니.





음악회가 끝나고 데이빗의 친구들과 그 동안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시간을 보냅니다.





부족할 것이 없어 보이는 그들을 동경하게 되지요.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대해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는 처지에서 부러워하는 자신!

누구나 몇 번 씩이고 느껴보셨을 거에요.

초라한 자신과 나는 왜 이렇게 밖에 못 살까? 하는 자책~

하~!! 정말 비참하지요.





집에 들어서는 제니는 밤 늦게 그릇을 닦고 있는 엄마를 봅니다.





엄마의 뒷 모습에서 여러가지 감정들이 뒤섞였을 것 같아요.

엄마에 대한 연민, 현실의 초라함, 부에 대한 동경, 음악회에서 느꼈던 설레임, 아픔, 미안함....

이 장면에서 왠지 모르게 마음이 쓰라렸지요.

살면서 여러번 이런 마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언에듀케이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입니다.





둘은 점점 가까워져 파리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녀는 지루한 학교와 일상에서 벗어나 화려하고 즐겁기만 한 생활로 빠져듭니다.

보통사람이라면 거의 그랬을 것 같습니다.





학교를 그만 두려는 제니에게 '교육은 의무이다' 라며 충고하는 교장.





제니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자신이 선택한 것에 어떻게 책임을 질까요?





우리는 살면서 많은 실수와 잘못된 선택으로 후회를 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잘못된 선택해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그것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일 것입니다. 

그러면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고, 자신의 삶을 가꾸어 나가는 것이겠지요.

교육은 의무인 동시에 시간을 절약하고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받는 것입니다.

또한 앞에 놓인 어떤 일에 대해 선택하고 판단할 수 있는 올바른 기준과

자신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지혜롭게 대처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우는 것이겠지요.

[언 에듀케이션]은 교육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하고,

 지금의 위치에서 제 자신을 한 번 돌아보게 된 진지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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