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브릿지, 법의 원칙과 가치를 지킨 용기

 

 

 

 

 

핵무기 전쟁으로 냉전이 최고조로 달하던 시기,
적국의 스파이로 잡힌 아벨(마크 라이런스)을 보험 전문 변호사 도노반(톰 행크스)이 변호를 맡게 된다.
미국의 반공운동이 한창 일어나던 때에 가족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도
도노반은 신념과 용기로 아벨을 위해 변론한다.
다수의 반대편에 서서 외롭게 법의 원칙과 가치를 지키는 도노반을 보며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에 대해 새삼 공감하게 된다.
도노반은 소련에 잡힌 첩보기 조종사 파워스와 동베를린에 억류된  경제학과에 다니던  대학생 프라이어를
아벨과 맞교환하는 비밀 협상에 참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보여주는 도노반의 기지는 놀랍다.
적이지만 도노반과 아벨의 인간적인 교류는 감동적이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코엔 형제가 시나리오를 맡고 거장 스티븐스필버그가 감독을 한 만큼

믿고 볼 만한 영화다.
시대적 배경에 맞는 사실적인 묘사와 절제된 음악으로 주는 영화의 분위기는 긴장감을 더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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