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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공주, 문왕의 넷째 딸, 총명하고 미모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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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공주, 문왕의 넷째 딸, 총명하고 미모가 뛰어나다.

 

정효공주(貞孝公主, 757년 ~ 792년)는 발해의 왕족이자 발해 문왕의 네 번째 딸이었다.

정효공주에 대한 기록은 정효공주묘의 비석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정효공주는 발해를 건국한 대조영의 증손녀이자 발해의 왕녀이다. 그녀는 문왕의 네 번째 딸로 태어났는데, 정혜공주의 동생이기도 했다. 묘지명에 의하면 그녀는 총명한데다가 미모도 뛰어났다 한다. 나중에 결혼해서 딸도 낳았으나, 남편과 딸이 죽은 뒤에는 평생 수절하고 재혼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792년 6월 9일에 36세의 나이로 삶을 마감했다.

 

정효공주묘

정효공주묘(貞孝公主墓)는 지린 성 옌볜 조선족 자치주 허룽룽터우 산 고분군 가운데 하나로, 793년에 만들어진 발해 초기 고분이다. 발해의 제3대 왕인 문왕의 넷째 딸 정효공주의 유해를 안치하고 있다.

1980년 10월에 발굴된 묘실은 푸른 벽돌로 덮여 있다. 묘실 안에는 높이 1.05미터에 0.58미터x0.26미터 크기의 묘비가 있어 728자의 묘지(墓誌)가 18행에 걸쳐 새겨져 있다.

묘비명에는 문왕의 넷째 딸인 정효공주에 대한 설명이 있다. 정효공주는 정혜공주(貞惠)의 동생이기도 하다. 793년 공주가 삶을 마감하자 겨울에 매장하였다. 현재 정효공주묘의 상태는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의 무관심으로 정문은 녹슨 자물쇠로 채워있고, 안내 비석의 글씨는 겨우 알아 볼 정도로 뭉개져 있다.

 

벽화

묘실은 각각 4개의 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병사들과 하인, 악사, 하녀들이 붉은색, 푸른색, 노란색, 보라색, 갈색의 옷을 입고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정효공주묘의 그림은 당나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무덤 벽에 그려져 있는 벽화의 인물들은 모두 여성이다.

다른 묘실보다 위에 직사각형의 탑이 있으나, 그 기단부만이 남아 있다.

 

가계

부왕 : 문왕(文王, ? ~793 재위:737~793)

모후 : 효의황후(孝懿皇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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