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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명량',역사를 바꾼 위대한 전쟁!" 전군 출정하라" 명량, "전군 출정하라!" '명량'은 개봉전 부터 기대를 많이 했던 작품입니다. '명량'의 도입부분은 파도에 휩쓸려 빨려들어가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습니다. '명량' 전반부는 조금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명량해전 장면이 언제 쯤 나오나' 기다리게 하고, 기대감이 더 커지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말 보다는 행동으로 백성과 부하들의 마음을 하나로 만드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은 감동적입니다. 드디어 해전 장면으로 전환되는 "전군 출정하라"는 명령 한마디에서 비장함이 느껴져 숨을 가다듬게 됩니다. 노를 젓는 백성들의 피나는 손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밀려오는 두려움을 삼키며 적을 맞는 장수와 병사들에게서 모두가 하나로 연결된 끈끈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최민식의 무게있는 연기와 눈빛에서 믿음직스럽고.. 더보기
칼의노래 칼의노래 『칼의노래』는 각 장마다 서사의 독립성을 가지고 있어 이순신의 고뇌를 드러내기보다 절제하는 표현으로 읽는이의 감정노선은 칼의 울림 만큼 진동합니다. 절제의 미로 제목조차 칼의 울음 보다는 칼의노래로 선명한 자국을 남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문체가 간결하고 절도가 있어 통렬하기까지 합니다. 결코 울지않는 이순신의 굳게 다문 입술에서 그의 눈물을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영화 명량과 함께 볼 수 있으면 책의 서사가 좀 더 분명히 그려질 것입니다. 작가의 말 나는 인간에 대한 모든 연민을 버리기로 했다. 연민을 버려야만 세상은 보일 듯싶었다. 연민은 쉽게 버려지지 않았다. 그해 겨울에 나는 자주 아팠다. 눈이 녹은 뒤 충남 아산 현충사, 이순신 장군의 사당에 여러 번 갔었다. 거기에, 장군의 큰 칼이 걸.. 더보기
난중일기, 친필일기 난중일기 난중일기, 친필일기 『난중일기』는 이순신(1545~1598) 해군사령관이 1592년 1월1일 부터 1598면 11월17일 까지 군중 생활을 직접 기록한 친필일기입니다. 임진왜란 발발(1592년 1월) 이후부터 이순신이 1598년 11월, 노량해전에서 전사하기 직전까지 7년의 기간을 망라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난중일기』는 원래 임진일기(1592년), 계사일기(1593년), 갑오일기(1594년), 을미일기(1595년), 병신일기(1596년), 정유일기(1597년), 속정유일기(1597년), 무술일기(1598년)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1595년의 을미일기를 뺀 총7책이 보존되어 전해오고 있습니다. 일기의 역사적 배경이었던 임진왜란은 외형적으로는 조선과 일본 사이에 치러진 전쟁이었지만 일본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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