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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

세조, 다른 왕릉에 비해 간소한 광릉 세조, 다른 왕릉에 비해 간소한 광릉 능의 구성 광릉은 같은 산줄기에 좌우 언덕을 달리하여 왕과 왕비를 각각 따로 봉안하고 두 능의 중간 지점에 하나의 정자각을 세우는 형식인 동원이강(同原異岡)릉으로서, 이러한 형태의 능으로는 최초로 조영되었다. 좌측 능선의 봉분이 세조의 능이며 오른쪽의 봉분이 정희왕후의 능이다. 광릉은 다른 왕릉에 비해 간소하게 조영되었다. 세조는 “내가 죽으면 속히 썩어야 하니 석실과 석곽을 사용하지 말 것이며, 병풍석을 세우지 말라.”는 유언을 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세조의 유언에 따라 이전까지 석실로 되어 있던 능을 회격(灰隔)으로 바꾸어 부역 인원을 반으로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였다. 또한 봉분 주위에 둘렀던 병풍석을 없애면서 병풍석에 새겼던 십이지신상은 난간의 동자석주에 옮겨 .. 더보기
경복궁 수정전 경복궁 수정전 학문의 연구기관이자 세종대왕의 자문기관이었던 집현전은 지금의 수정전 자리에 있었습니다. 수정전은 고종 때 경복궁을 다시 지으면서 세운 건물입니다. 비록 사진이지만 눈을 가까이 하시고 한 번 세어 보세요. 수정전은 5단 월대위에 규모가 앞면 10칸, 옆면 4칸으로 총 40칸으로 경복궁 전각중 칸수가 가장 많습니다. 수정전의 월대는 임금의 출입이 빈번하여 관청으로서는 드물게 정면에 월대를 두었어요. 월대 앞면의 서쪽 계단 옆에는 보루각 표지석이 있습니다. 보루각은 자격루를 설치하고 표준시를 알리던 기관입니다. 자격루는 1434년 (세종16년) 장영실과 김빈이 2년여의 노력 끝에 완성한 물시계입니다. 자격루의 자동시보 장치가 시각을 알리면 이 신호를 받아 근정문, 광화문, 종루, 도성의 사대문에.. 더보기
[경복궁] 흥례문, 영제교, 유화문, 기별청 왕을 만나기 위해 지나는 문, 흥례문 흥례문은 경복궁으로 들어가는 두 번째 문입니다. 조선시대의 관리들은 여기서부터 왕을 만나기 위해 마음을 준비했지요. 세종 8년 홍례문이라 이름이 붙여졌는데 고종 때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흥례문으로 바뀌었습니다. 당시 청나라 건륭제의 이름이 '홍력' 이었으므로 '홍'을 피해 흥례문으로 바뀐것이지요. 흥례문 일곽은 1916년 일제가 조선 총독부 건물을 짓기 위하여 흥례문 권역을 모두 철거하였습니다. 광복후 '중앙청' 으로 한국전쟁 이후 정부청사로 쓰다가 1986년 부터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되었습니다. 1995년 광복 50주년을 맞아 철거하여 1997년 부터 복원공사에 들어가 2001년 10월 26일에 완공되었습니다. 일본이 조선총독부 건물을 세운 지 85년 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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