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유시민

유시민 항소 이유서,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유시민 항소 이유서,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항 소 이 유 서 본 적 : 경상북도 월성군 내남면 망성동 163 주 소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시흥 1동 한양아파트 11동 1107호 성 명 : 유시민 생년월일 : 1959년 7월 28일 죄 명 :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요 지] 본 피고인은 1985년 4월 1일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고 이에 불복, 다음과 같이 항소이유서를 제출합니다. [다 음] 본 피고인은 우선 이 항소의 목적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거나 1심 선고 형량의 과중함을 애소(哀訴)하는데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두고자 합니다. 이 항소는 다만 도덕적으로 보다 향상된 사회.. 더보기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잘 살아야 잘 쓸 수 있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잘 살아야 잘 쓸 수 있다." 나는 글을 크게 두 갈래로 나눈다. 문학적인(또는 예술적인) 글과 논리적인(또는 공학적인) 글이다. 문학 글쓰기는 재능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무언가를 지어내는 상상력, 남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느끼는 감수성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논리 글쓰기는 훨씬 덜하다. 논리 글쓰기는 문학 글쓰기보다 재능의 영향을 훨씬 덜 받는다. 만약 시인이나 소설가가 되려고 하는 게 아니라면, 업무에 필요한 글이나 취미로 쓰는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재능 없음을 미리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잘되지 않는다고 해서 조상과 유전자를 탓할 것도 없다. 해보지도 않고 좌절하거나 포기할 이유는 더욱 없다. _ 본문 중에서 흔히 글쓰기도 방법을 배우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 더보기
나의 한국현대사, 흉하면서도 아름다운 나라! 나의 한국현대사 '흉하면서도 아름다운 나라' 두 동강이 난 우리의 땅! 비극이 비극인 줄 모른 채 아무렇지도 않게 당연히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책은 역사의식을 갖고 세대간에 대화 할 문을 열어주었다는 점에서 주목해 볼 만한 책입니다. 역사서가 그렇듯 있었던 일들에 대해 딱딱하고 건조하게 사실을 재배열한 것이 아니라 격동의 세월을 경험한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현대사 55년의 주요사건에 대해 보고 느끼고 나아갈 방향을 찾는 고민의 흔적이 보입니다. 이 책은 단지 뒤돌아 보고 후회만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제대로 알고 미래를 통찰해 보는 통로인 셈입니다. 유시민이 말하는 '흉하면서도 아름다운 나라' 이 나라가 흉하게 변해버렸지만 아직 기회는 있는 것입니다. 지나 온 시대를 거울 삼아 변화해..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