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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각

창덕궁, 선정전, 정치와 교육을 널리 펼치다. 창덕궁, 선정전, 정치와 교육을 널리 펼치다. ‘선정(宣政)’이란 ’정치와 교육을 널리 펼친다‘는 뜻이며, 선정전(宣政殿)은 임금의 공식 집무실 인 편전(便殿)이다. 편전이란 임금과 신하가 정치를 논하고, 유교경전과 역사를 공부하는 곳을 말하며. 이곳에서 임금과 신하들이 정치를 논하는 것을 ‘상참(常參)’이라고 한다. 상참에 참여할 수 있는 신하는 3품의 당상관 이상 이다. 이처럼 그 용도가 매우 중요해서인지 다른 전각들과 달리 지붕도 청색 유리기와로 덮은 청기와 인데 이 기법은 중국에서 도입한 것으로 ‘회회청(回回靑)’이라는 비싼 안료를 외국에서 수입하 여 청기와를 구웠다고 하며, 선정전은 현재 궁궐에 남아 있는 유일한 청기와집이다. 지금의 선정전(宣政殿)은 인조 25년(1647)에 광해군이 인왕산 아.. 더보기
경복궁 교태전, 왕비의 생활 공간 경복궁 교태전, 왕비의 생활 공간 교태전은 궁궐에서 가장 깊숙하고 중심이 되는 위치에 있어서 가운데 중(中) 을 써서 중궁전 이라고도 합니다. 왕위를 계승할 왕자가 잉태되는 산실이기에 교태나 양의 등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교태전을 들어서기 전 양의문을 지나야 합니다. 양의란 양과 음, 하늘과 땅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양의문 밖의 강녕전은 남성의 공간이나 양의문을 들어서면 교태전, 곧 여성의 공간으로 바뀝니다. 골판문으로 가운데 칸은 여섯 짝, 좌우협칸은 네 짝 씩 달아 병풍처럼 접을 수도 있습니다. 이 문의 걸쇠는 교태전 쪽에 있지요. 합궁하기 위해 오시는 임금도 중궁에서 걸쇠를 풀어줘야 들어설 수 있습니다. 양의문 좌우에는 화방벽 밖으로 돌출된 강녕전 굴뚝이 붙어있습니다. 이 굴뚝은 꽃담처럼 밝..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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