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보기

만우절의 유래, 4월의 물고기

반응형

 

 

 

만우절의 유래, 4월의 물고기

 

 

만우절(萬愚節)은 4월 1일로, 거짓말을 해도 혼나지 않는 풍습이 있지만 실제로는 혼나기도 하는 날이다.

명절이나 공휴일은 아니지만 서양의 여러 지역에서 일종의 기념일로 여긴다.

 

전통적으로 몇몇 나라에서는 만우절 장난은 정오 이전에만 행하여지며 이후에는 장난임을 알린다.

이 때에 오후에도 만우절 장난을 하는 사람을 '에이프릴 풀(April Fool)'이라 부른다.

 

다른 곳에서는 농담이 하루 종일 계속되기도 한다.

 

유래

 

만우절에 관한 초기의 언급은 15세기에 제프리 초우서가 쓴 이야기인 〈수녀와 수도사의 이야기〉에 나온다.

만우절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대체적으로 일치하는 것은 3월 25일에서 4월 2일의 이 시기가 봄의 춘분과 관련이 깊고, 이 때가 고대로부터 새해가 시작되는

날로 여겨왔다는 것이다.

 

유럽에서는 이러한 전통이 프랑스에서 온 것으로 보고 있다.

 

1508년부터 1539년 사이의 프랑스와 네덜란드 자료들 중 만우절 농담에 대한 이야기나 사월의 첫째날을 기념하는 이야기가 많

이 나오고 있다.

 

그레고리력(양력)을 받아들이기 전인 1564년까지 사람들은 4월 1일을 새해로 규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프랑스는 샤를 9세에 의해 공식적으로 지금의 4월 1일에서 1월 1일로 새해의 첫날 변경하였다.

 

이 소식을 접하지 못한 사람들은 여전히 4월 1일에 축제를 벌였는데 이런 사람들을 '사월의 물고기'

(프랑스어: poisson d'avril)라고 불렀으며 친구가 자는 머릿맡에 천궁좌의 하나를 상징하는 물고기를 놓는 등의 장

난을 치며 조롱하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한편 네덜란드에서는 다른 이유로 이 날을 기념한다.

 

1572년 스페인의 왕 필립 2세에 의해 네덜란드가 통치되고 있었을 때 네덜란드인 반란군들이 1572년 4월 1일 덴 브리엘이라는

작은 바닷가 마을을 점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것은 이후에 다른 네덜란드 지역에서 봉기가 일어 나는 계기가 되었다.

그 이후에 이 날을 유머로 기념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밖에 만우절의 유래에 대한 다른 설들도 있다.

 

부활절에 상연된 기적극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예수가 4월 1일에 처형되었다는 믿음에서 나왔다.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홍수 때 물이 빠져나가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비둘기를 보낸 날이 4월 1일이였다고 한다.

헛된 심부름을 보낸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로마 농업의 여신 케레스를 기념하던 축제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한다.

 

그레고리력으로 바뀐 뒤로 프랑스 사람들이 계속 농담조로 신년의 선물을 하거나 인사를 하는 데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부작용

 

대한민국의 만우절에는 대한민국에서 주로 소방서, 경찰서나 114콜센터 등에 장난전화를 거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정부는 '만우절 장난전화는 범죄 행위'라고 규정하고 최대 2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