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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렴청정, 수렴청정을 한 조선의 왕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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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렴청정, 수렴청정을 한 조선의 왕후들

 

수렴청정(垂簾聽政)은 동아시아에서 나이 어린 왕이 즉위했을 때 왕의 어머니나 할머니, 또는 큰어머니나 작은어머니가 대리로 정치를 맡는 일을 말한다(→섭정). 말의 어원은 왕대비가 남자인 신하 앞에서 얼굴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왕의 뒤에서 발을 내리고 이야기를 듣던 데에서 비롯하였다. 엄밀히 말해 수렴청정과 섭정은 다르지만, 한국에서는 섭정하는 사람이 여자이면 수렴청정으로 여긴다. 한국에서 수렴청정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고구려 태조대왕이 7세의 나이로 즉위하자 모후인 태후 부여씨가 섭정하였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이다.

 

조선 왕조의 수렴청정

성종 : 13세의 나이로 즉위하자 할머니인 정희왕후 윤씨가 대왕대비로서 7년 동안 수렴청정을 하였다.

명종 : 12세의 나이로 즉위하여 어머니인 문정왕후 윤씨가 대왕대비로서 8년 동안 수렴청정을 하였다.

선조 : 16세의 나이로 즉위하자 양어머니인 명종비 인순왕후 심씨가 왕대비로서 1년 동안 수렴청정을 하였다.

순조 : 11세의 나이로 즉위하자 계적증조모인 정순황후 김씨가 대왕대비로서 3년 동안 수렴청정을 하였다.

헌종 : 8세의 나이로 즉위하자 할머니인 순원황후 김씨가 대왕대비로서 7년 동안 수렴청정을 하였다.

철종 : 19세의 나이로 즉위하자 양어머니인 순원황후 김씨가 대왕대비로서 3년 동안 수렴청정을 하였다. 당시 철종은 충분히 친정할 수 있는 나이였으나 정치 능력이 부족하여 순원황후 김씨의 도움을 받았다.

고종 : 12세의 나이로 즉위하자 양어머니인 신정황후 조씨가 대왕대비로서 1년 동안 수렴청정을 하였다.

 

일찍 친정을 시작한 조선 왕 

연산군 : 19세에 왕위에 올랐으나 즉위한 달이 며칠만 지나면 성년이 되는 때인 12월이었던 이유로 별 문제 없이 친정을 시작했다.

숙종 : 즉위 당시 14세였으나 명민하고 학문이 뛰어나 모후 명성왕후 김씨의 반대를 뿌리치고 친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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