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총, 지증왕의 능으로 추정, 돌무지 덧널무덤
천마총(天馬塚)은 신라 22대 지증왕의 능으로 추정되는 경주의 고분이다. 지름 47m, 높이 12.7m이며, 1973년에 발굴되어, 천마도(국보 제207호), 금관(국보 제188호), 금모(국보 제189호) 등 11,297점의 부장품이 출토되었다. 유물 중에 순백의 천마(天馬) 한 마리가 하늘로 날아 올라가는 그림이 그려진 자작나무 껍질로 만든 천마도가 출토되어 천마총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그 밖에 서조도(瑞鳥圖)와 기마인물도(騎馬人物圖)도 출토되었다. 현재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해있으며 무덤 내부를 복원하여 공개하고 있다.
현지 안내문
천마총은 신라시대의 대표적 돌무지 덧널무덤이다. 밑둘레 157m, 높이 12.7m 되는 비교적 큰 무덤으로 5~6세기경에 축조된 어느 왕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구조는 평지 위에 나무널(木館)과 껴묻거리(副葬品) 상자를 놓고, 그 바깥에 나무로 짠 덧널(木槨)을 설치하여 돌덩이를 쌓고 흙으로 덮었다. 발굴조사했을 때 금관을 비롯한 유물 11,500여 점이 출토되었다. 그 중 자작나무 껍질에 하늘을 나는 말 그림(天馬圖)이 그려진 말다래(障泥)가 나왔으므로 '천마총'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출토된 주요 유물은 복제품으로 만들어 전시하고 무덤의 내부구조를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출토 유물
국보
천마총 금관 - 국보 제188호,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천마총 관모 - 국보 제189호,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천마총 금제 허리띠 - 국보제190호,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경주 천마총 장니 천마도 - 국보 제207호,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보물
천마총 금제 관식 - 보물 제617호,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천마총 금제 관식 - 보물 제618호,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천마총 목걸이 - 보물 제619호,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천마총 유리잔 - 보물 제620호,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천마총 환두대도- 보물 제621호,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천마총 자루솥 - 보물 제622호,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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