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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정당

창덕궁, 희정당, 한식과 서양식이 어우러진 건물 창덕궁, 희정당, 한식과 서양식이 어우러진 건물 희정당은 본래 침전으로 사용하다가, 조선 후기부터 임금님의 집무실로 사용하였다. 건물을 지은 시기는 확실하지 않으나, 조선 연산군 2년(1496)에 수문당이라는 건물이 소실되어 이를 다시 지으면서 이름을 희정당이라 부르게 되었다. 그 후 몇 차례의 화재로 다시 지었는데 지금 있는 건물은 일제강점기인 1917년에 불에 탄 것을 경복궁의 침전인 강녕전을 헐어다 1920년에 지은 것이다. 규모는 앞면 11칸·옆면 4칸으로 한식건물에 서양식 실내장식을 하고있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앞면 9칸·옆면 3칸을 거실로 하고 주위는 복도로 사용하였다. 앞면 9칸 중 3칸은 응접실이며 서쪽은 회의실로 꾸미고, 동쪽은 여러 .. 더보기
[경복궁] 강녕전, 왕의 생활공간 [경복궁] 강녕전, 왕의 생활공간 왕의 생활 공간이었던 강녕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좀처럼 휴가도 없었고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무를 보느라 바빴던 임금은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혼자 있을 때 무엇을 했을까요? 향오문은 정무를 마친 임금이 사정전에서 나와 내전, 곧 강녕전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내전이 시작되는 문이 향오문입니다. 향오는 '5를 향해 들어가는 문' 입니다. 여기서 '오' 를 가리키는 것은 오복입니다. 오복이란 수, 부, 강녕, 유호덕 (덕을 베품), 고종명(편안한 죽음) 입니다. 강녕은 오복의 세 번째 덕목인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편안한 상태를 이루는 것입니다. 강녕은 오복의 중심이자 모든 복을 아우릅니다. 이렇게 뜻을 하나 하나 알고 지나가니, 평소에는 그저 많은 문 중의 하나였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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