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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무진

김훈, 화장 "당신의 이름은 추은주, 제가 당신의 이름으로 당신을 부를때..." 화장, "당신의 이름은 추은주, 제가 당신의 이름으로 당신을 부를때..." 종종 을지서적을 들러(지금은 반디앤루니스) 눈으로 책들을 감상했었다. 그러던 중 유독 눈에 들어온 제목과 책의 표지가 있었다. [강산무진]이었다. 책을 들어 스르륵 넘겨보는데 중간 중간 들어오는 단어들이 내 마음을 끌어당겼다. 주저하지 않고 책을 샀다. 내가 책을 고르는 방법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강산무진]은 8편의 단편소설로 짜여져 있는데 '화장'은 그 중 하나의 단편이다. 은 "운명하셨습니다." 뇌종양을 앓던 아내가 죽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심한 전립선염을 앓고 있는 오상무는 아내의 빈소를 지키면서도 여름 광고 전략 결정에 대해 고민중이고, 마음속에 품고 있는 '추은주'의 이름을 생각한다. 각자 놓인 처지에서 삶과 죽음은 .. 더보기
[김훈] 문체의 미학을 보여주는 작가 김훈의 책 모음! 문체의 미학을 보여주는 작가 김훈의 책 모음 저자 김훈은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 정외과에 입학했다. 3학년 때 영문과로 편입했으나 학업을 다 마치지 않고 군복무 후 한국일보에 수습기자로 입사한다. 1973년 입사한 이래 약 30여 년간 기자생활을 해온 그는 재직 당시 『문학기행』 『내가 읽은 책과 세상』 등의 책을 출간하며 남다른 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1994년 『문학동네』 창간호에 『빗살무늬토기의 추억』을 연재하며 소설가로서 문단에 등장했다. 2001년 장편소설 『칼의 노래』로 동인문학상을, 2004년 단편소설 「화장」으로 ‘화장火葬’과 ‘화장化粧’이라는 상반된 소재를 통해 “소멸하는 것과 소생하는 것 사이에서 삶의 무게와 가벼움을 동시에 느끼며 살아가는 인간 존재에 대한 심오한 성찰”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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