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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움

청빈의 사상 청빈의 사상 어제는 장미 두 송이를 샀어요. 꽃잎을 떼어 책갈피 사이사이에 끼워 놓으니 책이 불룩해져서 덮은 채로 책상에 올려 두었습니다. 오늘은 차분하게 가라앉았네요. 살짝 들어서 보니 선홍빛 잎이 참 예쁩니다. 책에서 장미향이 납니다. 책을 읽을때 꽃잎을 집게 손가락으로 이리 저리 돌리며 읽는 재미도 있네요. 첫페이지 부터 다가오는 느낌이 다릅니다. 은 한번에 다 읽을 책이 아닌 것 같아요. 첫장부터 페이지를 넘길수록 마음 한켠 가라앉았던 앙금이 채에 걸러지는 것 같아 마음과 몸이 가벼워져옴을 느낍니다. 기분도 맑아집니다. 에서 마음을 맑게 하는 부분을 옮겨 적어 보겠습니다. 1. 마음속의 율법을 존중한다 - 혼아미 고에쓰와 진기한 찻잔 - 명물은 그것이 명물일수록 '이번에는 떨어뜨리지 말라, 또 이.. 더보기
[언 에듀케이션] 잘못된 선택해 대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지? [언 에듀케이션] 잘못된 선택해 대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지? 언 에듀케이션은 실제로 유명 저널리스트인 린 바버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합니다. 이 영화의 캐리 멀리건의 머리와 의상은 [로마의 휴일]에 나온 오드리햅번을 연상케 했습니다. 우등생인 17살 제니는 자유로움을 꿈꾸는 듯 합니다. 여유로워 보이면서도 동경하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하는 제니의 마음이 느껴지는 장면입니다. 그러던 비오는 어느 날, 첼로를 갖고 서 있는 제니에게 연상의 남자 데이빗이 다가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첼로가 걱정된다며 첼로만 차에 태워주겠다고 합니다. 제니로서는 신선한 제안을 받은 셈이지요. 그렇게 첫 만남으로 알게 된 두 사람. 길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데이빗에게 친구들과 함께 하는 음악회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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