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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오례의

문종, 현릉 5대 문종(文宗) 능호 : 현릉 조성시기 : 1452년(단종 즉위년) 9월 1일 능의구성 현릉에는 5대 문종과 그의 비 현덕왕후가 잠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왕과 왕비를 한 능에 묻는 경우에는 다양한 양식이 존재합니다. 현릉의 예처럼, 같은 능의 이름 아래 있지만, 왕과 왕비의 능을 각각 다른 언덕 위에 따로 만든 능을 동원이강릉이라고 합니다. 정자각에서 능을 바라보았을 때 왼쪽 위의 언덕에 있는 능이 문종의 능이고, 오른쪽 언덕의 능이 현덕왕후의 능입니다. 홍살문을 비롯하여 정자각, 비각 등을 하나씩만 만들어놓아 이 능이 동원이강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릉의 능제는 『국조오례의』의 본이 된 세종대왕의 예전 능의 제도를 따랐습니다. 병풍석에서는 이전 왕릉에 있던 방울과 방패 무늬가 사라졌고 구름무늬가 도.. 더보기
조선의 왕, 왕위즉위, 왕의 재위기간 조선의 왕, 왕위 즉위식, 왕의 재위기간 『국조오례의』에 수록된 왕의 면복입니다. 즉위식 또는 제례가 있을 때 면류관과 용, 산, 꿩, 불꽃, 호랑이,원숭이, 수초, 쌀, 도끼, 불의 아홉가지 문양이 있는 구장복을 착용하였습니다. 선왕 장례의 한가운데, 세자의 왕위 계승 왕실 후계자로 정해진 세자는 언제 왕위를 물려받게 될까요? 조선 왕조의 왕위 계승은 선왕이 승하하거나 왕의 자리를 물러났을 때 이루어졌습니다. 건강 악화, 반정 등의 이유로 세상을 뜨기 이전에 왕의 자리를 물러난 경우는 27대 왕 중 태조, 정종, 태종, 단종, 연산군, 광해군, 고종 7명의 경우에 불과하며, 나머지 20명의 왕은 모두 승하한 후 다음 왕에게 국새를 넘겨주었습니다. 따라서 조선 왕 대부분의 즉위식은 선왕의 장례 기간에 이.. 더보기
조선의 왕, 세자 책봉 조선의 왕, 세자 책봉 서울대학교 박물관 소장 왕위를 계승할 자, 세자 조선시대 왕위 계승의 원칙에는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 중전의 몸에서 태어난 첫째 아들이 왕위를 계승해야 하는 것이고, 둘째, 왕이 될 사람은 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었습니다. 이 두 조건을 만족시키는 왕손은 '대를 이을 아들'이라는 의미의 세자(世子)로 책봉되어, 후계자로서의 준비에 만전을 기울여야 했습니다. 조선 27대 왕 중에 위의 적장자 원칙에 따라 세자 책봉을 받고 왕위에 오른 임금은 문종, 단종, 연산군, 인종, 현종, 숙종, 순종 7명입니다. 적장자는 아니지만 그 덕을 인정받거나 중전에게 아들이 없어 후궁의 아들이나 왕족으로서 왕위에 오른 임금은 19명입니다. 의경세자(덕종), 순회세자, 소현세자, 효명세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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