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폭탄, 우편 폭탄 배달 사건, 시저 세이약
2018년 미국의 우편 폭탄 배달 사건은 미국에서 중간 선거를 앞두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의 자택 앞으로 보내진 우편물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장치가 발견됨에 따라 미국 방송사 CNN 지국이 있는 뉴욕 타임워너센터에서도 폭발물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발견된 사건이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조지 소로스의 자택으로 보내진 우편은 폭발성 분말로 가득 채워진 약 6 인치 (150mm) 길이의 파이프로 만들어졌으며 폭탄 처리 기술자들에 의해 사전에 폭발되었다. FBI는 수사를 국내 테러로 취급하고 있다. 추가로“용의자가 보낸 소포는 장난감이 아닌 잠재적인 폭발성 물질을 담고 있다”며 "추가로 소포가 발견될 수도 있다" 고 밝혔다.
조사
FBI 등 미 수사 당국은 동일범의 소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범인 검거를 위한 수사를 미 전역에서 조사 진행중이다. 조사결과 각 장치들은 6인치 PVC 파이프와 소형 시계, 배터리, 전선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검거
미국에서 민주당 진영을 대상으로 한 폭발물 소포 연쇄 배달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56살 시저 세이약이 플로리다 주에서 체포되었다. 소포에서 채취된 지문 등 DNA로 신원을 추적한 결과 공화당원으로 절도와 마약에 폭발물 사용 위협 등의 범죄 이력이 밝혀지게 되었다. 그는 지난 30년간 1991년, 2013년, 2014년에 유죄 판결을 받아 불법 사제 폭탄 및 마약 소지 혐의로 여러 차례 체포된 전과가 있었다. 함께 압수된 용의자의 차량 차창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고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을 공격하는 스티커들로 가득했다.
혐의
도로교통방해, 불법사제 폭탄 소지, 미국 전직 대통령 및 언론인과 정치인 테러시도, 정보통신위반, 경찰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