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제28대 MBC 사장으로 내정 되었을 때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제기되다.
김재철(金在哲, 1953년 12월 18일 ~ )은 대한민국의 언론인으로 제28대 MBC 사장을 지냈다.
김재철 사장은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고려대학교 출신으로, 정치부 기자 시절부터 이명박(당시 국회의원)과 각별한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사장으로 내정되었을 때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있었다.
2012년 MBC 노조 총파업 투쟁 과정에서, MBC 노동조합은 무용가 J와 J의 친오빠에 대한 특혜지원 비리가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김재철을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하였다. 경찰은 2013년 1월 15일 무혐의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감사원은 2013년 2월 MBC의 대주주인 방문진에 대해 감사를 벌이면서 김 전 사장에게 3차례에 걸쳐 예산 세부 내역서와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 자료제출을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서울남부지검은 2013년 12월 법인카드 사용 금액 가운데 일부인 1천100만원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와 감사원법 위반 혐의만을 인정해 김 전 사장을 약식 기소했지만 법원은 김 전 사장을 정식 재판에 회부했고, 1심 재판부는 2015년 2월 13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013년 3월 26일 방송문화진흥회는 임시이사회를 소집하여, 이사 9명 중 찬성 5표, 반대 4표로 김재철의 MBC 사장직 해임안을 가결시켰다. 방문진은 김재철 해임의 이유로 방문진을 무시하고 임원 인사를 일방적으로 내정하여 발표한 것을 들었다. 역대 9명의 MBC 사장 중 임기 도중 해임당한 것은 김재철이 처음이다. 이것은 주주총회에서 확정이 되어야 해임이 되는데 김재철은 3월 27일 사퇴서를 냈다. 김재철이 주주총회가 열리기 전 사퇴서를 낸 것에 대해 퇴직금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있다. 퇴직금은 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6.4 지방선거 출마
사퇴 이후 김재철 前 사장은 2014년 2월 18일 새누리당에 입당하여 6.4 지방선거 경남 사천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하였지만 시장후보 경선에서 불과 96표를 얻으며 현직 시장인 정만규 후보에게 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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