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빈의 사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청빈의 사상 청빈의 사상 어제는 장미 두 송이를 샀어요. 꽃잎을 떼어 책갈피 사이사이에 끼워 놓으니 책이 불룩해져서 덮은 채로 책상에 올려 두었습니다. 오늘은 차분하게 가라앉았네요. 살짝 들어서 보니 선홍빛 잎이 참 예쁩니다. 책에서 장미향이 납니다. 책을 읽을때 꽃잎을 집게 손가락으로 이리 저리 돌리며 읽는 재미도 있네요. 첫페이지 부터 다가오는 느낌이 다릅니다. 은 한번에 다 읽을 책이 아닌 것 같아요. 첫장부터 페이지를 넘길수록 마음 한켠 가라앉았던 앙금이 채에 걸러지는 것 같아 마음과 몸이 가벼워져옴을 느낍니다. 기분도 맑아집니다. 에서 마음을 맑게 하는 부분을 옮겨 적어 보겠습니다. 1. 마음속의 율법을 존중한다 - 혼아미 고에쓰와 진기한 찻잔 - 명물은 그것이 명물일수록 '이번에는 떨어뜨리지 말라, 또 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