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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정문, 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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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정문, 광화문

 

 

 

경복궁으로 들어가는 첫 문은 광화문입니다.

광화문은 경복궁의 남문이며 궁성의 정문입니다.

광화문은 '광천화일'의 준말로 광천은 밝은 세상, 화일은 안정된 시대를 뜻합니다.

즉, 밝고 안정된 정치를 이룩하여 태평성대를 열라는 염원이 담겨있습니다.

 

 

사직단과 종묘

 

 

 

이 문을 중심으로 서쪽에는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사직단이 있습니다.

 

 

 

 

동쪽에는 왕가의 사당, 종묘가 있습니다.

 

 

상상의 동물, 해치 

 

 

 

해치는 나쁜 짓을 한 사람을 뿔로 받아버리거나 물어버린다는 상상의 동물입니다.

원래 관리들의 잘잘못을 가리는 사헌부를 상징해서 사헌부 건물 앞에 있었는데 일제 강점기에

광화문 앞으로 옮겨졌다가 광화문 앞 도로를 넓히면서 지금의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해태라고도 불립니다.

 


 서집자각과 동십자각

 

 

 

광화문을 중심으로 동서로 담장과 길을 굽어보며 살피는 두 개의 궐대가 있었습니다.

서십자각과 동십자각입니다.

 

 

 

 

서십자각은 일제 때 전차선로를 깔면서 사라졌고,

 

 

 

 

현재 남아있는 동십자각은 광화문의 위치가 바뀌면서 담장과 떨어져 차도 속의 섬으로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세개의 문 

 

 

 

경복궁에는 광화문 말고도 세 개의 문이 더 있습니다.

 

 

 

 

동쪽을 향한 건춘문은 봄을 상징하며 동쪽의 수호신인 청룡이 그려져 있고,

 

 

 

 

서쪽을 향한 영추문은 가을을 상징하며 천장에 백호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북쪽을 향한 신무문은 겨울을 상징하며 현무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남쪽을 향한 광화문은 여름을 상징하겠지요.

정문에 세 개의 문이 있는데 가운데 문은 왕이 드나드는 문으로 천장에는 하늘을 나는 주작이 그려져 있습니다.

무신이 드나들던 서쪽 문에는 파도를 헤쳐 가는 거북이가 그려져 있고 문신이 드나들던 동쪽 문에는

구름 속을 나는 기린이 그려져 있습니다.

 

 

조선시대 광화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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