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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으뜸 궁궐, 경복궁
경복궁은 왕의 권위와 정통성을 보이기 위해 태조4년에 세워진 조선시대 최초의 궁궐로 '만년토록 큰 복을 누려 번성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
현재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 광화문 광장이 조선시대에는 행정과 정치의 중
심거리였던 육조거리였다. 경복궁은 조선 초 200여년간, 조선후기 고종 때
의 법궁이었다. 안타깝게 임진왜란으로 모두 불타버린 후 터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오랜 시간 방치되어 있다가 조선 말기 흥선대원군이 원래보다 훨씬
더 크게 7000칸이 넘는 규모로 중건했다. 그 후로 고종 때에는 다시 법궁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1910년 조선이 일본에 의해 국권을 강탈당한후
로 일제는 조선의 역사의식과 민족의식을 말살시키기 위해 경복궁을 파괴하
기 시작했다. 특히, 1915년 경복궁에서 조선물산공진회라는 대규모 박람회
가 열렸는데 그 때를 기점으로 크게 훼손되어 10여동의건물만 남는 지경에
이르렀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만약 일제강점기가 없었다면 지금쯤 우리는 7000칸이 넘는 웅장한 경복궁
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정부는 1989년부터 2009년까지 20년의 계
획으로 경복궁 복원 공사를 실시하여 지금의 경복궁 모습이 된 것이다.
앞으로도 더 복원되어 원래의 경복궁 모습 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선물산 공진회- 조선의 진보와 발전을 우리나라 국민에게 전시하려는 의도에서시정 5년을 기념한다는 명분으로 전국의
농민들까지 동원하여 관람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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