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나이 오십이 넘어 일본으로 건너가 4년 동안 홀로 공부와 그림을 그리며 지낸 저자의 사유가 만들어낸 결정체이다. 글에 멋을 내지않고 경험한 그대로 서술해서 솔직함이 베어나와 읽기가 편한 책이다. 덜 외로워지게 만들어준다. 책 표지의 제목이 '외로움과 그리움의 사이'이다. 외로움은 뭘까? 시간의 잉여? 자아의 행방불명? 죽음의 두려움? 그리움은 뭘까? 좋은 기억의 산물? 인생을 견디기 위한 보루? 이상적인 정신의 자유?외로움과 그리움의 사이는 무엇일까? 양팔저울에 외로움과 그리움이 올려져 있다면 중간에서 수평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것은 인내라고 생각한다. 외로움과 그리움은 인생을 살면서 느낄 수 밖에 없는 감정들이다. 그렇다면 좀 더 자연스럽게 받..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