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 찬미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연초, 요시다겐코, 자연을 통해 자유의 즐거움을 얻다. 도연초, 요시다겐코, 라는 책 제목은 '마음속에 오가는 부질없는 생각들'이라는 뜻입니다. 좋은 글들 중에 눈길이 한번 더 가고 마음이 한번 더 가는 글을 옮겨 봅니다. - 물가 풀잎에 단풍잎이 떨어져 그 위에 서리가 하얗게 내린 이른 아침, 정원의 가느다란 도랑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모습은 참으로 정취가 있다. - 실이 어떤 색으로 물들까 가슴 졸이고 길이 만났다 다시 헤어지는 것을 슬퍼하였다지 않는가. - 오늘 아침의 아름다운 눈이 어떻습니까 하고 한마디도 쓰지 않는 그런 멋없는 분의 부탁을 어찌 들어드릴 수 있겠습니까? - 집 주인은 손님을 보내고 나서 미닫이 문을 조금 열고 조용히 달을 보고 있는 듯 하였다. - 많은 사람 가운데서도 한 사람에게 이야기하듯 하여 자연히 모든 사람이 귀를 기울이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