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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서

서시, 오나라 부차의 여인이 되다. 서시, 오나라 부차의 여인이 되다. 서시(시쓰, 西施, 생몰년 미상)는 고대 중국 4대 미녀 중 한 명으로, 본명은 시이광(스이광, 施夷光)이다. 중국에서는 서자(시쯔, 西子)라고도 한다. 기원전 5세기(춘추 시대 말기)의 사람이다. 현재의 저장 성 사오싱 주지 시 출신이다. 왕소군, 양귀비, 우희와 함께 중국 4대 미녀들 중 1명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생애 월왕 구천이 오왕 부차와의 전쟁에서 패배하자 월나라 구천의 참모 범려의 전략에 따라 패전의 처리에 대한 공물로 오나라 부차의 여인이 된다. 서시가 부차에게 총애를 받자 부차의 후궁 위희부인이 서시를 질투하여 서시를 비밀리에 제거하려 했던 적이 있었다. 서시에게 빠진 부차는 월나라를 끝까지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던 오자서를 죽이면서까지 월나라 경계에 .. 더보기
[우리 한시 삼백수] 상상하며 즐기기, 성난 물결 [우리 한시 삼백수] 상상하며 즐기기, 성난 물결 성난 물결 -박인랑- 동문에 눈알 걸고 분이 여태 안 풀려서 푸른 강물 천 년 동안 파도가 이는구나. 지금 사람 선현의 뜻 알지도 못하고서 파도 머리 높이가 얼마냐고 묻는구나. 사신 온 길에 오자서의 사당 앞에 섰다. 두 눈을 똑바로 뜨고 나라 망하는 꼴을 봐야 분이 풀리겠다며 초나라 동문 위에 자기 눈알을 뽑아 걸어달라는 유언을 남겼던 오자서. 그의 분노는 천년 지난 오늘에도 다 풀리지 않았는가, 오늘도 절강성 앞 강물은 성난 물결이 저 멀리서 밀려온다. 지금 사람들은 그 옛날의 일은 까맣게 잊은 채, 밀려오는 파도의 높이가 얼마나 되는지만 물을 뿐이다. 그 원울이 맺힌 푸른 분노는 관심도 없다. 출처 : 우리 한시 삼백수 / 정민 평역/ 김영사 / p..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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