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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상

묘청의 난, '조선역사상 일천년래 제일대 사건' 묘청의 난, '조선역사상 일천년래 제일대 사건' 묘청의 난(1135년 1월 19일(음력 1월 4일) ~ 1136년)은 승려 묘청 등이 금국정벌론과 서경천도론이 개경 귀족들의 방해로 무 산되자 서경(西京)에서 국호를 대위(大爲), 연호를 천개(天開), 군호(軍號)를 천견충의군(天遣忠義軍)이라 하여 대위국(大爲 國)을 선언하고 일으킨 반란이다. 대위국이라는 새로운 국가이념 차원의 반란은 김부식이 지휘하는 진압군의 공격을 받고 내부 분열을 일으키기도 했으나, 1년간 치열하게 지속되었다. 일제시대의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주의 사학의 선구자인 단재 신채호는 묘청의 난을 두고 '조선역사상 1천년래 제1대 사건' 이라 했다. 묘청의 난을 가리키는 요즘 이름으로 묘청의 서경천도운동이 있다. 배경 서경천도론을 처음 내세운 .. 더보기
우리 한시 삼백수 - 강남꿈을 읽고 우리 한시 삼백수 , 강남꿈을 읽고 정민 선생님께서 평역하신 [우리 한시 삼백수]이 책은 하나 갖고 매일 한 편씩 읽으면 마음에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강남꿈 정지상 복사꽃 붉은 비에 새들은 지저귀고 집 둘레 청산은 푸른 이내 잠겨 있네. 머리에 쓴 오사모는 구찮아 제멋대로 꽃 언덕에 취해 자며 강남이나 꿈꾸리. '강남 꿈'은 정지상이 술 취한 뒤에 쓴 시다. 오사모 : 관복을 입을 때 쓰는 사紗로 만든 검은 빛깔의 벼슬아치 모자. 나만의 느낌 복사꽃 비오 듯 떨어지는 날 새들도 이리저리 날며 가는 봄날을 즐긴다. 청산은 푸른 기운으로 집을 감싸고 돈다. 술이 기분좋게 취해 오사모 벗어 던지고, 잠시나마 머리 아픈 나랏일을 잊는다. 복사꽃 언덕에 누워 붉은 꽃잎 맞으며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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