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왕, 부여의 건국 시조
동명왕, 부여의 건국 시조 동명왕(東明王, 생몰년 미상)은 부여를 건국한 초대 왕(재위년 미상)이다. 고구려를 건국한 동명성왕, 백제의 시조로 언급되는 동명처럼, 부여 계통의 국가에서 공통되게 시조로 모시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북쪽의 고리국(=탁리국)에서 왔다는 문헌으로 추정해 보아 북부여, 동부여의 시조일 가능성이 있다. 《논형(論衡)》과 《위략》 등의 기록에 따르면, 동명은 북쪽의 탁리국(橐離國, 또는 고리국 櫜離國)에서 이주하여 부여를 건국한 인물이다. 탁리국 왕이 외출을 한 사이 시중을 드는 소녀가 하늘에서 내려온 기운을 받아 임신을 하였다. 왕은 소녀를 가둬두었다가 소녀가 남자 아이를 낳자 돼지우리, 마구간에 차례로 버렸으나, 돼지와 말이 아이를 품어주어 살아남았다. 왕이 아이를 신령스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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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왕, 위만이 모반을 일으키자 남쪽으로 피신하다.
준왕, 고조선과 한의 왕 준왕(準王, ? ~ ?, 재위: 기원전 3세기 후반 ~ 기원전 194년 ~ 기원전 2세기)는 고조선과 한(韓)의 왕이다. 성(姓)은 한(韓)이며, 명(名)은 준(準)이다. 기원전 194년에 위만(衛滿)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남쪽으로 망명하였으며, 한(韓)을 세웠다고 한다. 이후의 행적에 관해서는 명확히 기록된 바가 없다. 생애 고조선의 왕인 부왕(否王)의 아들이다. 이덕무의 《앙엽기》(盎葉記), 이만운의 《기년아람》(紀年兒覽), 안정복의 《동사강목》(東史綱目)에 따르면 기자조선의 제41대 군주인 준왕(準王, ? ~ ?)은 기자조선의 제40대 군주인 종통왕(宗統王, 부왕(否王))의 아들이며 기원전 220년부터 기원전 195년까지 재위했다고 한다. 또한 그의 휘는 준(準)이었고 시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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