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 홍릉 황제릉의 양식
고종, 홍릉 황제릉의 양식 능의 구성 홍릉은 조선시대 말기에 조성된 능역으로,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의 자리에 올랐기 때문에 황제릉의 양식을 따라 명나라 태조의 효릉을 본떠 조영하였다. 능침의 삼계를 없애고 석물을 배전의 앞으로 배치하고, 정자각 대신 일자형 건물의 배전을 세웠다. 능침 주위에 배치되었던 석수들은 배전 앞, 참도의 좌우에 그 종류를 더하여 나란히 세워져 있다. 능침은 병풍석으로 하고 난간석을 둘렀으며 능침을 수호하는 석양과 석호는 세우지 않고 혼유석1좌, 그 양 옆으로 망주석 1쌍을 세우고 그 앞으로 사각장명등을 설치하였다. 석물의 배치는 홍전문과 배전 사이에 문석인, 무석인, 기린, 코끼리, 사자, 해태, 낙타, 말의 순으로 대칭 되어 있다. 참도는 어도와 신도의 두 단으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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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의 출입구, 근정문! 법전인 근정전!
조정의 출입구, 근정문 근정문은 조정의 출입구이며 정치적인 활동이 시작되는 의미있는 장소입니다. 근정문은 조회, 사신접대, 즉위식, 가례, 교서 반포 등이 행하여지는 근정전으로 이어지는 문입니다. 또한, 국상중인 세자의 옥새 인수, 왕비와 세자의 책봉, 문과 전시, 새로 개발한 화포의 성능 확인 및 군사 훈련의 지휘등 실질적인 행사가 근정문 앞 마당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근정문은 왕과 왕비, 세자 그리고 중국의 칙사만이 사용할 수 있었지요. 그럼, 신하들은 어느 문을 사용했을까요? 신하들은 근정문 좌우에 붙은 두 개의 협문을 사용했습니다. 근정문 동쪽에 있는 일화문은 문관이, 서쪽에 있는 월화문은 무관이 드나들었습니다. 왕도 되보고 무관과 무관이 되어서 근정문, 월화문, 일화문으로 들어가 보세요. 이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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