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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임진뢔란의 공과를 평가한 반성의 기록 징비록 표지 징비록, 임진뢔란의 공과를 평가한 반성의 기록 징비록(懲毖錄)은 조선 선조 때 류성룡이 쓴 임진왜란에 대한 1592년(선조 25)에서 1598년(선조 31)까지 7년 동안의 일을 수기(手記)한 책으로, 저자가 벼슬에서 물러나 한거(閑居)할 때 저술하였고 1604년(선조 37년) 저술을 마쳤다. 대한민국의 국보 제132호로 지정되어 있다. 저술의 동기 징비란 《시경(詩經)》의 소비편(小毖篇)의 “미리 징계하여 후환을 경계한다(豫其懲而毖後患)”라는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 징비록은 임진왜란 전란사로서, 1592년(선조 25)부터 1598년까지 7년에 걸친 전란의 원인, 전황 등을 기록한 책이다. 『징비록』의 첫 장에서 류성룡은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고 비옥한 강토를 피폐하게 만든 참혹했던 전화를 회.. 더보기
윤봉길 의사, 아비 없음을 슬퍼하지 말라. 윤봉길 의사, 아비 없음을 슬퍼하지 말라. 윤봉길(尹奉吉, 1908년 6월 21일 ~ 1932년 12월 19일)은 한국의 독립운동가이며 교육자·시인이다. 본관은 파평(坡平)이다. 본명은 윤우의(尹禹儀), 호는 매헌(梅軒)이고, 충청남도 덕산에서 태어났다. 홍커우 공원 폭탄 투척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채소 장사를 하던 그는 1931년 겨울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무령인 김구(金九)를 찾아, 독립운동에 몸바칠 각오임을 호소해 그가 주도하는 한인애국단에 가입했다. 김구는 1932년 4월 29일 상하이의 홍커우 공원에서 열리는 일본 일왕의 생일연(천장절(天長節))과 상하이 점령 전승 기념 행사를 폭탄으로 공격할 계획을 세웠으며, 협의 끝에 윤봉길이 폭탄을 투척하기로 결의하였다. 당시 폭탄은 도시락 .. 더보기
삼국유사, 일연 ,단군신화를 전하는 기록 삼국유사, 일연 ,단군신화를 전하는 기록 《삼국유사》(三國遺事)는 고려의 승려인 일연(一然)이 고려 충렬왕 7년(1281년)에 인각사(麟角寺)에서 편찬한 삼국 시대의 역사서이다. 2003년에 조선 초기의 간행본과 중종 임신본이 각각 대한민국의 국보 제306호와 제306-2호로 지정되었다. ​ 삼국유사에는 삼국과 가락국(駕洛國 : 가야)의 왕대와 연대, 고조선 이하 여러 고대 국가의 흥폐·신화·전설·신앙 및 역사, 불교에 관한 기록, 고승들에 대한 설화, 밀교(密敎) 승려들에 대한 행적, 고승들의 행정, 효행을 남긴 사람들의 이야기 등이 수록되어 있다. 삼국유사에 실려있는 모든 설화는 삼국 시대의 것이지만, 유동하던 이야기가 고려 시대에 와서 문자로 정착된 것이다. 따라서 흘러다니던 설화의 내용이 일연이라.. 더보기
세조, 다른 왕릉에 비해 간소한 광릉 세조, 다른 왕릉에 비해 간소한 광릉 능의 구성 광릉은 같은 산줄기에 좌우 언덕을 달리하여 왕과 왕비를 각각 따로 봉안하고 두 능의 중간 지점에 하나의 정자각을 세우는 형식인 동원이강(同原異岡)릉으로서, 이러한 형태의 능으로는 최초로 조영되었다. 좌측 능선의 봉분이 세조의 능이며 오른쪽의 봉분이 정희왕후의 능이다. 광릉은 다른 왕릉에 비해 간소하게 조영되었다. 세조는 “내가 죽으면 속히 썩어야 하니 석실과 석곽을 사용하지 말 것이며, 병풍석을 세우지 말라.”는 유언을 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세조의 유언에 따라 이전까지 석실로 되어 있던 능을 회격(灰隔)으로 바꾸어 부역 인원을 반으로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였다. 또한 봉분 주위에 둘렀던 병풍석을 없애면서 병풍석에 새겼던 십이지신상은 난간의 동자석주에 옮겨 .. 더보기
예종, 창릉, 효성이 지극했던 세조의 둘째 아들 예종, 창릉, 효성이 지극했던 세조의 둘째 아들 능의 구성 창릉은 서오릉의 영역 내의 왕릉으로 조영된 최초의 능으로, 병풍석을 세우지는 않았으나 봉분 주위에 난간석을 두르고 있다. 석물 배치는 일반 왕릉과 같고, 양쪽 능침 아래 중간에 정자각과 홍살문을 잇는 축의 양 옆으로 수라방, 수복방 등이 대칭하여 배치되어 있다. 왕비 능침의 문석인은 왕릉과 달리 왼손에 지물을 쥐고 있으며 투구가 길고 짧은 상모(象毛)가 있다. 허리띠는 좌에서 우로 대각선을 이루고 있다. 무른 석재를 사용한 탓인지 다른 왕릉에 비해 풍화가 심하여 상태가 양호하지 못하다. 예종릉 앞 장명등은 지붕돌이 없어진 상태이다. 능의 역사 예종은 1469년(예종 2) 11월 28일 경복궁 자미당에서 20세의 나이에 승하하였다. 능호를 창릉이라.. 더보기
묘청의 난, '조선역사상 일천년래 제일대 사건' 묘청의 난, '조선역사상 일천년래 제일대 사건' 묘청의 난(1135년 1월 19일(음력 1월 4일) ~ 1136년)은 승려 묘청 등이 금국정벌론과 서경천도론이 개경 귀족들의 방해로 무 산되자 서경(西京)에서 국호를 대위(大爲), 연호를 천개(天開), 군호(軍號)를 천견충의군(天遣忠義軍)이라 하여 대위국(大爲 國)을 선언하고 일으킨 반란이다. 대위국이라는 새로운 국가이념 차원의 반란은 김부식이 지휘하는 진압군의 공격을 받고 내부 분열을 일으키기도 했으나, 1년간 치열하게 지속되었다. 일제시대의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주의 사학의 선구자인 단재 신채호는 묘청의 난을 두고 '조선역사상 1천년래 제1대 사건' 이라 했다. 묘청의 난을 가리키는 요즘 이름으로 묘청의 서경천도운동이 있다. 배경 서경천도론을 처음 내세운 .. 더보기
[허삼관] 어우러져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허삼관] 어우러져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허삼관]은 중국 작가 ‘위화’의 원작 ‘허삼관 매혈기’를 한국적 정서에 맞게 새롭게 영화화한 작품이다. 허삼관은 미인인 허옥란을 아내로 맞아 아들 셋을 낳고 11년째 잘 살고 있다. 그런데 큰 아들 일락이가 커가면서 허삼관이 아닌 아내 허옥란이 결혼전 잠시 사귀었던 하소용을 닮아가자 허삼관은 동네에서 남의 자식을 키운다고 '종달새'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가정 파탄이 나고도 남을 일로 허삼관은 때로는 태연하게 때로는 소심하고 찌질하게 아내와 아들을 괴롭힌다. 그속에서 벌어지는 헤프닝으로 웃음과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영화이다. 갈등을 겪으면서도 어우러져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화려한 캐스팅과 조연들의 연기도 좋았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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