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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

세조, 다른 왕릉에 비해 간소한 광릉 세조, 다른 왕릉에 비해 간소한 광릉 능의 구성 광릉은 같은 산줄기에 좌우 언덕을 달리하여 왕과 왕비를 각각 따로 봉안하고 두 능의 중간 지점에 하나의 정자각을 세우는 형식인 동원이강(同原異岡)릉으로서, 이러한 형태의 능으로는 최초로 조영되었다. 좌측 능선의 봉분이 세조의 능이며 오른쪽의 봉분이 정희왕후의 능이다. 광릉은 다른 왕릉에 비해 간소하게 조영되었다. 세조는 “내가 죽으면 속히 썩어야 하니 석실과 석곽을 사용하지 말 것이며, 병풍석을 세우지 말라.”는 유언을 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세조의 유언에 따라 이전까지 석실로 되어 있던 능을 회격(灰隔)으로 바꾸어 부역 인원을 반으로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였다. 또한 봉분 주위에 둘렀던 병풍석을 없애면서 병풍석에 새겼던 십이지신상은 난간의 동자석주에 옮겨 .. 더보기
세종, 훈민정음 창제, 과학을 발전시키고 유교 정치의 기틀을 마련하다.(1) 세종, 훈민정음 창제, 과학을 발전시키고 유교 정치의 기틀을 마련하다. 세종(世宗, 1397년 5월 7일(음력 4월 10일) ~ 1450년 3월 30일 (음력 2월 17일), 재위 1418년 ~ 1450년)은 조선의 제4대 왕이다. 성(姓)은 이(李), 휘(諱)는 도(祹), 본관(本貫)은 전주(全州), 자(字)는 원정(元正)이다. 사후 묘호(廟號)는 세종(世宗), 시호(諡號)는 장헌대왕(莊憲大王)으로, 정식 시호는 세종장헌영문예무인성명효대왕(世宗莊憲英文睿武仁聖明孝大王)이다. 태종(太宗)과 원경왕후(元敬王后)의 셋째 아들이며, 비는 청천부원군(靑川府院君) 심온(沈溫)의 딸 소헌왕후 심씨(昭憲王后 沈氏)이다. 한성 준수방(지금의 서울특별시 종로구 통인동) 고을에서 아버지 정안군 이방원(靖安君 李芳遠)과 어머.. 더보기
세조, 수양대군의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 태종과의 비교 세조, 수양대군의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 태종과의 비교 세조(世祖, 1417년 11월 2일 (음력 9월 24일) ~ 1468년 9월 23일 (음력 9월 8일), 재위 1455년~1468년)는 조선의 제7대 임금, 시인이다. 조선왕조에서 최초로 왕세자를 거치지 않고 즉위한 임금이자, 최초로 반정을 일으켜 즉위한 군주이다.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심씨의 둘째 아들로서, 문종의 동복동생이자 안평대군 용, 금성대군 유의 친형이며 단종의 숙부이기도 하다. 즉위전 호칭은 수양대군(首陽大君)으로 초봉은 진평대군(晉平大君)이었으나 여러차례 개봉된 끝에 수양대군이 되었다. 조선왕조에서 최초로 반정(反正)을 일으켜 집권한 지도자로, 말타기와 활쏘기를 즐겨 했고, 역대병요 등을 편찬할 때 만난 권람 등을 통해 한명회를 소.. 더보기
문종, 현릉 5대 문종(文宗) 능호 : 현릉 조성시기 : 1452년(단종 즉위년) 9월 1일 능의구성 현릉에는 5대 문종과 그의 비 현덕왕후가 잠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왕과 왕비를 한 능에 묻는 경우에는 다양한 양식이 존재합니다. 현릉의 예처럼, 같은 능의 이름 아래 있지만, 왕과 왕비의 능을 각각 다른 언덕 위에 따로 만든 능을 동원이강릉이라고 합니다. 정자각에서 능을 바라보았을 때 왼쪽 위의 언덕에 있는 능이 문종의 능이고, 오른쪽 언덕의 능이 현덕왕후의 능입니다. 홍살문을 비롯하여 정자각, 비각 등을 하나씩만 만들어놓아 이 능이 동원이강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릉의 능제는 『국조오례의』의 본이 된 세종대왕의 예전 능의 제도를 따랐습니다. 병풍석에서는 이전 왕릉에 있던 방울과 방패 무늬가 사라졌고 구름무늬가 도.. 더보기
조선의 왕, 세자 책봉 조선의 왕, 세자 책봉 서울대학교 박물관 소장 왕위를 계승할 자, 세자 조선시대 왕위 계승의 원칙에는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 중전의 몸에서 태어난 첫째 아들이 왕위를 계승해야 하는 것이고, 둘째, 왕이 될 사람은 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었습니다. 이 두 조건을 만족시키는 왕손은 '대를 이을 아들'이라는 의미의 세자(世子)로 책봉되어, 후계자로서의 준비에 만전을 기울여야 했습니다. 조선 27대 왕 중에 위의 적장자 원칙에 따라 세자 책봉을 받고 왕위에 오른 임금은 문종, 단종, 연산군, 인종, 현종, 숙종, 순종 7명입니다. 적장자는 아니지만 그 덕을 인정받거나 중전에게 아들이 없어 후궁의 아들이나 왕족으로서 왕위에 오른 임금은 19명입니다. 의경세자(덕종), 순회세자, 소현세자, 효명세자(.. 더보기
경회루, 흥청망청의 발원지 경회루, 흥청망청의 발원지 세종의 뒤를 이은 병약한 문종이 단명을 하자 수양대군은 1453년 10월 10일 불시에 김종서의 집을 습격하여 그와 그의 아들 둘을 죽였습니다. 이어 단종의 명이라고 속여 중신들을 모이게 한 후 궐문 안에서 입궐하는 중신들을 차례대로 죽였지요. 수양대군은 정변으로 반대파를 숙청하고 정권을 장악했습니다. 이 정변을 계유정난 이라고 합니다. 보통, 계유년에 일어난 란 이라는 뜻으로 잘못알고 있지요. '계유년의 어려움을 안정시켰다' 라는 뜻입니다. 세조 측의 입장에서 이름을 붙인 것 같습니다. 그 후 2년 뒤 단종은 상왕으로 물러나고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옥새를 넘기게 됩니다. 그 곳이 바로 경회루 입니다. 잠시, 그 날로 돌아가 생각해 볼까요? 어린 단종은 숙부인, 수양대군이 무서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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