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 선왕, 해동성국, 영토를 크게 확장시켜 발해의 최전성기를 이루다.
발해 선왕, 해동성국, 영토를 크게 확장시켜 발해의 최전성기를 이루다. 선왕(宣王, ? ~ 830년, 재위 : 818년 ~ 830년) 은 발해의 제10대 국왕이며 휘는 인수(仁秀)이다. 치세 선왕은 대조영(大祚榮)의 아우인 대야발(大野勃)의 현손(玄孫)이며, 연호는 건흥(建興)이라 하였다. 선왕은 발해의 영토를 크게 확장시켰는데, 이때 발해의 영토는 남으로 신라와 접하고, 서로는 요하강 유역을 차지하였으며, 고구려와 부여의 옛 영토를 대부분 회복하였다. 또한 북쪽의 흑수말갈 등 발해에 대항하던 모든 말갈의 부족들도 복속시켰다. 선왕은 발해 중흥의 대업을 이룬 중흥군주(中興君主)로서 당나라로부터 해동성국(海東盛國)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당과 밀접한 외교를 하여 문화를 발달시켰으며, 당나라 문물을 받아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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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회, 좌우익 세력이 합작해 결성한 대표적인 항일단체
신간회, 좌우익 세력이 합작해 결성한 대표적인 항일단체 신간회(新幹會)는 1927년 2월 15일에 사회주의, 민족주의 세력들이 결집해서 창립한 항일단체로, 1931년 5월까지 지속한 한국의 좌우합작 독립운동단체이다. 이 단체는 전국구는 물론 해외 지부까지 두고 있는 단체로 회원 수가 3~4만여 명 사이에 이르렀던 대규모 단체였다. '민족단일당 민족협동전선'이라는 표어 아래 조선민족운동의 대표단체로 발족했다. 사회주의계, 천도교계, 비타협 민족주의계, 기타 종교계 등 각계각층이 참여했으나, 자치운동을 주장하던 민족개량주의자들은 한 사람도 참여하지 않았다. 창립총회에서 회장 이상재, 부회장 권동진, 그리고 안재홍, 신석우, 문일평을 비롯한 간사 35명을 선출하고, 조직확대에 주력, 1928년 말경에는 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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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왕건의 정책, 취민유도, 사심관 제도, 기인제, 역분전
태조 왕건의 정책, 취민유도, 사심관 제도, 기인제, 역분전 취민유도(取民有度)는 고려 태조 왕건이 내세운 조세 정책의 기본 이념이다. 취민유도는 백성에게 조세를 수취할 때에 일정한 법도가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유교적 민본 이념을 나타내는 말이다. 태조 왕건은 후삼국의 분열이 신라 사회의 모순과 지방 세력의 대두로 말미암아 일어난 일이며, 그러한 사회 혼란의 근본 원인이 가혹한 고대적 조세 제도에서 비롯된 경제 모순에 있다고 보았다. 왕위에 오른 뒤 태조는 취민유도를 내세워 호족들이 지나치게 세금을 거두지 못하도록 하고, 조세 제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세율을 10분의 1로 낮추었다. 사심관(事審官)은 고려 때의 관직이다. 해당지방의 관리를 지배, 감독하는 기구인데, 그 임무는 부역의 공평, 풍속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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